차남일가 부자(父子)와 베아흑바토X상위 망상글



방울님, 사☆랑☆해☆요─!!!!!

시점이 무척 엉터리지만 꽤 고심하며 오래전에 대충 생각하며 써둔
차남일가 망상이 EP5를 보고있자니 정리안할수가 없어 정리해놨는데
도저히 이쪽에는 공개할 수가 없을 것 같은 부끄러움때문에T▽T)a...
개인비툴에만 살짝 투척하려했건만, 이렇게↑ 방울님이 그려주셔서
자랑안할수가 없길래!!
결국 올려봅니다. 흐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그런고로 고마운 방울님을 위하여 다른 망상도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랄까, 이제 나의 이미지는 이걸로 끝장이DAZE☆...........ㅇ<-<|||


되돌아가다 (=차남일가중심, 과거망상)











[ㅡ 너는...나를 배신하지마렴]

꿈속에서 슬픈듯이 어머니가 눈물지으며 웃었다.
그녀의 눈빛은 증오스러움에 한껏 물들어가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 시선은 나를 향하고 있는게 아니였다. 내 안에 남겨진 아버지의
피를 쫓아서 나를 통해 녀석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겠지ㅡ
그것이 한없이 슬펐다. 자신만으로는 어머니의 이 슬픔을 어떻게 해줄수 없다는
사실이 야속하게 느껴졌었다. 그렇기에 필사적으로 어머니의 말에 눈물지은
얼굴로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ㅡ 아, 나는 어머니를 배신하지 않아!]

[ㅡ .....그렇다면 ]

그 대답에 만족한듯 어머니의 얼굴위로 상냥한 미소가 걸렸지만 그것은 아주
잠시뿐, 수척한 얼굴위로 차가운 조소가 번져나갔다.

[ㅡ 어째서 저곳에 있어?]

어머니가 질책하듯이 손가락을 들어 가리킨다. 정확히는 나의 뒷쪽,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뒤돌려진 시선끝에는 자신의 아버지와 그의 새 가족의 즐거운 모습이
있었다. 키리에씨, 여동생인 엔제ㅡ그리고 어째서인지 내 자신의 모습도 있었다.

[ㅡ 그, 그건...]

[ㅡ 결국 너도 그 사람과 마찬가지였구나? ]

[ㅡ 아니야, 틀려!! 나는!!]

살기어린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살갗을 에워싸는 매서운 이 증오는 아버지에게
향하던 감정과 같다는 것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부정한다.

[ㅡ 너도 나를 배신했어!]

하지만 이제 어머니에겐 나의 소리따위 닿지않는것일까, 아니면 그녀 스스로가
듣고싶지 않았던걸까? 혐오감이 가득한 눈동자가 이번에는 내 자신안에 있는
아버지가 아닌 정확히 똑바로 나란 존재를 바라본다.

[ㅡ 그럴바엔 차라리 "죽어버려" ]

잔혹한 말을 내뱉으며 광기어린 웃음을 짓고 그녀는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아니였다. 그것은 마치 동화책속에 나오는...그래! 마치
어렸을적 친족회의에서 몇번이나 들었던 숲속에 사는 황금의 마녀를 닮아가고
있는건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하게 하고 있었다.


























번쩍-하고 눈이 뜨인다. 무언가에 잔뜩 쫓긴듯이 기분나쁜 기색을 떨쳐버리며
어깨를 들썩이고 가쁜숨을 몰아쉬기도 잠시, 이내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얼굴을 찌푸린다. 지끈하고 머리가 아파오는 건 분명 어제밤부터 오르기 시작한
필시 열때문이겠지-라고 망연하게 생각하며 몸을 일으킨다.

그런데 어째 방안이 너무나 낯설다. 여기는 어디지? 왜 내가 이런곳에 누워서...

"...아아...맞다, 그랬었지..."

그러고보니, 그놈의 빌어먹을 아버지의 밑도끝도없는 사죄공세에 결국 완벽히
항복하고선 예전의 집으로 돌아왔었지ㅡ라고 잠결에 취한 채 생각한다.
하지만 이내 예전의 집? 이라고 생각한 스스로의 생각에 비웃음을 날리듯이
피식하고 웃어버린 나는, 이제 어쩐다? 하고 망설이다가 역시 가볍게라도 아침
인사를 하지 않으면ㅡ싶어서, 무거운 몸을 이끌었다.

어제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밤늦게 몸살기운으로
열에 시달렸던지라 썩 좋은 잠을 청하지 못했었다. 덕분에 지금도 여전히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 죽을지경, 뭐, 이런 몸은 둘째치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이놈의
열을 좀 어떻게 하면 편해질텐데...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오늘은 휴일이라는
사실로 병든 자신을 위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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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문득 이층에서 내려오자마자 시선끝에 보이는 테이블
위로 랩핑된 음식들을 보고있자니ㅡ허기를 느끼는 것 같아서 못된 예의겠지만 한입
골라먹을까, 하고 생각하며 그쪽으로 향하려다 이내 소파에 있는 무언의 인기척을
느끼고 발걸음을 멈추어 고개를 되돌렸다.

"어?"

소파위에는 자신의 여동생과 키리에씨, 그리고 집에 없을 줄 알았던 빌어먹을
아버지의 모습ㅡ휴일의 평온함을 잔뜩 만끽하듯이 사이좋게 기대어 잠을 청하고
있었다. 불편한 자세지만, 너무나도 온화한 모습

"........"

그걸 감흥없이 내려다본다. 자신의 기억속에 있던 아버지는 착실하게 가족을 위해
휴일을 반납한 적이 없었다. 늘상 일에 바빴던 녀석이였다, 라고 기억속에 남아
있었건만, 그런데 지금 눈앞의 그 녀석이 새로운 가족을 위해 일을 미루고, 휴일을
반납한 채 충실하게 보내고 있었다.

마치 원래부터 그곳에 있어야 했던것처럼 어색함이 없는 모습에 괜시리 심술이
나는 것과 동시에 의기소침해지는 것 같아 쓴웃음을 지어버린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정말이다. 차라리, 키리에씨랑 처음부터 결혼했더라면 어머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ㅡ라고 몇번이고 그렇게 생각하고 또 생각했었다.
그렇다면 어머니도, 빌어먹을 아버지도, 새로운 가족도 힘들지 않았겠지?

"아, 그렇게되면 난 이 세상에서 태어나지 않은게 되려나..."

툭-하고 남일마냥 중얼거렸다. 하지만 문득 중얼거리고나니 동시에 한없이 슬퍼지는
것 같았다. 간곡한 부탁으로 돌아왔다지만 역시 이곳또한 자신이 있을곳은 못된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ㅡ였달까?

눈앞에서 평화롭게 얇은 잠을 만끽하고 있는 새로운 가족의 모습이 그 현실을
직시해주고 있었으니 그것에 몸살기운으로 풀어진 눈가근처로 눈물이 새는 것
같았다. 보는 사람은 없다지만 그렇다고 우는 건 역시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다. 
당황하면서 냉큼 새어나온 눈물의 흔적을 손등으로 훔쳐내곤 투덜거린다.

"젠장...뭐야, 모처럼의 휴일인데ㅡ"

감기 비슷한것에 걸리질 않나, 아침부터 우울해지지 않나ㅡ최악의 휴일!! 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나마 솟구쳤던 식욕이 달아나버려 다시금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다.

아니 돌아가려고 하였다. 자신의 여동생이 짧은 재채기 소리를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올라가버렸을 것이다. 그러고보니 아직은 조금 쌀쌀한 봄이였지? 그런데
거실에서 저런 얇은 옷차림으로 잔다면...그렇게 생각이 미치자, 역시 깨울까나?
하고 손을 뻗치기 위해 허리를 내렸지만, 이내 고개를 가로저으며 방안에 들어가
담요를 꺼내들고 되돌아와서, 모포를 서툰동작으로 세 사람에게 덮어주었다.

자신이 가지지 못했던 행복한 이 가족의 모습을 깨트리고 싶지않았으니까

"....안된다, 전혀 안된다구ㅡ역시 울어버릴 것 같다..."

아, 정말이지-이런 기분으로 있기엔 뭔가 아닌데! 라고 생각하며 거실에 있는
시계를 힐끔 바라본다. 아직은 아침이라 하기엔, 그렇다고 낮이라 하기엔 너무
애매한 시간, 그렇다면 조금쯤은 괜찮지 않을까? 하고 이내 좀 더 자려던 생각을
접어버리고 조용히 외출준비를 한다.

열로 인하여 조금은 멍해져있지만, 이 정도는 별문제도 아니였다. 그저 지금
이순간 만큼은 한시라도 빨리 이 집에서 도망쳐 나와 어딘가로 가고싶을뿐이였다.


























"뭐야, 이런 모포를 해줄거면 차라리 깨워주지~"

아직은 봄ㅡ이라고 하기엔 쌀쌀한 날씨이다. 더불어 엊그제까지만해도
야근하고 돌아왔던터라 불편한 자세로 얕은 잠을 자는건 꽤 치명적이다.

여기저기 근육마디마디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아 뻐근한 목을 부여잡고
무심한 목소리로 자신의 아내에게 살짝 투덜거린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다른때
같았으면 투정부리지말아요ㅡ덮어준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라구? 라면서 차갑지만
상냥한 목소리로 부드럽게 쏘아줄 아내가 오히려 조금 놀란듯이 이쪽을 바라본다.

"...그...당신이 한게 아니였어?"

"......."

그렇다는 것은ㅡ하고 두 사람의 맞물린 시선이 동시에 여전히 소파에 파묻혀
달콤한 꿈결을 사색하고 있는 딸에게로 되돌려졌다. 하지만 이 모포의 무게는
꽤 무거울것이다. 어린딸에겐 벅찬 무게라고 한다면 남은 사람은 딱 한사람뿐이다.

문제는, 녀석이 이 모습을 봤다면─?

"방에 있는지 보고올께"

쯧ㅡ하고 혀를 차는 것과 동시에 키리에가 고맙게도 이쪽의 심중을 먼저 읽고선
이층으로 올라간다. 그 뒷모습을 올려다보면서, 자신과 키리에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내려다본다. 천사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 그것에 이끌려 옆에 잠시 앉아
지켜본다는 것이 잠깐 졸아버렸다.

"......"

그것은 커다란 실수였다. 겨우겨우 달래어 다시금 이 집으로 돌아오게 한 녀석과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좀 더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 걱정과 달리 자신의 아들은
기특하게도 키리에와 엔제에게 잘해주고 있었지만 녀석과 반년을 더 살아온
나에겐 그것은 필사적인 발버둥으로밖에 보이질 않았다.

그것을 잘 알고있었건만,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건만,  너무 행복한 가족에 빠져
들었던지라 6년의 공백동안 훌쩍 커버린 아들은 외형과 달리 마음이 텅 비어있는데,
그것을 채워주지 못할망정 또다시 내버려두고 있었다.

"정말 최악이구나, 나란 녀석ㅡ"

다시한번 쯧ㅡ하고 길다랗게 혀를 찬다. 이내 되돌아온 키리에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다시 안방으로 들어가려고 하길래 그녀의 발걸음을 제지하며 아직 잠에
취해있는 딸을 품안에 건내준다. 찾으러 나가고 싶은 그녀의 심정을 대변해주듯이
이번엔 이쪽이 코트를 집어들곤 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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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뛰어다니다 문득 생각난 것이 있어, 이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더니
아니다를까, 찾아내었다. 익숙한 붉은빛 머리카락이 시야에 잡히자 그쪽을 향해서
뛰어간다. 예상이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이 장소는ㅡ

자신과 아스무가 그리고 배틀러와 함께 자주 찾아왔었던 장소였으니까

"오? 뭐야, 너 그런 당황한 표정을 하고선ㅡ"

대체 무엇을 바라보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멍하니 있던 아들의 시선이 뛰어오는
이쪽의 인기척을 눈치채고 바라본다. 허둥지둥한 이쪽의 표정이 녀석에겐 그저
신기하고 재미난 일이였는지 장난스럽게 말을 건내오는데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나는 힘껏달려 꽈악하고 그 몸을 끌어안았다.

"어, 어이! 너, 지금 뭐, 뭐하는..."

"그러는 네녀석이야 말로 뭐하는거야!!!"

갑자기 끌어안겨져서 당혹스러웠는지 발버둥을 치려던 녀석에게 잔뜩 화가난
목소리로 고함을 쳐버린다. 그것에 놀란듯 잠시 움찔하고 경직하는 아들의
움직임에 소리친 행동에 후회감이 밀려와 혀를 찼지만, 사과는 하지 않았다.
불안하게 만든, 걱정하게 만든 못된 자식놈에게 이 정도도 못하면 아버지라는
이름이 아까울테니까 말이야, 어쨌든 무사했다. 무사하다.

그걸로 만족하고 안심하자니 그간 찾는라 뛰어다녔던 휴우증이 밀려드는 것
같아 지친듯이 자신의 커다란 키와 비슷해져버린 녀석의 어깨위로 얼굴을
기대고선 가뿐 호흡을 다스려본다.

"...어...화났어?"

기특하게도 잠시동안 이쪽의 호흡이 제대로 다스려지는 것을 아무런 말없이
기다려주더니, 어느정도 괜찮아지니까 머뭇머뭇 말을 걸어온다.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왔어도 말투는 전혀 달랐다. 그나마 자각이 있는줄 알았는데 전혀
자각이 없는듯한 귀엽지 않은 녀석의 말투에 괜시리 걱정한 이쪽이 손해보는
것 같아서 또다시 발끈해져 고함을 친다.

"당연하겠지ㅡ아무런 말없이!!!"

방금전 후회해놓곤 또 고함쳐치다니... 이런, 스스로에게 기가 막혀져서
마음속으로 가득 욕을하며, 외치려던 말을 뚝하고 강하게 끊어버렸다.
하마터면 또 다시 상처주는 말을 할뻔했으니.....뭐, 해봤자─아들녀석은
표정하나 변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또 그것대로 마음속에 두고있을
그런 녀석이니,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겠지

"또 다시 가출했을거다ㅡ라고 생각했다?"

평소에는 대책없을정도로 헐렁한 녀석이 이런 순간만큼은 얍삽빠르고
날카로워지는 것 같다...고 문득 생각하였다. 채 말하지 못한 말을 제대로
캐치해내어 오히려 대신 질문하는 녀석에게 그저 침묵시위 뿐, 그것에
감싸안은 팔이 무거웠는지 아니면, 붙어있는 녀석이 아직도 미워하고 있는
나란 사실이 싫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볍게 어깨를 밀쳐 거리감을 주고는
올려다보면서 비아냥거리듯이 웃음짓는다.

"이히힛, 나 그렇게 신용없는 녀석이였는지?
이래뵈도 너와 달리 약속만큼은 절대로 지키는데"

잔뜩 비아냥거리는 목소리지만, 입가에 올린 미소는 장난스러웠다.
하지만, 그 모습이 마치 자신의 일이 아닌 남의 일을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
버려서, 그리고 그런식으로밖에 말할 수 없게 만든게 자신이라는 사실이 문득
슬퍼지고 괴로워져서 얼굴을 삐뚤게하였다.

"어이어이, 그 표정 좀 어떻게해봐ㅡ적응안돼, 닭살돋아, 짜증나"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은 마음을 배려해준걸까?
아니면, 역시 그냥 비아냥거린걸까?

후자ㅡ라고 생각되지만, 불쾌한듯이 바라봐 놓고는 어깨를 툭툭하고 두들기는
손길은 위로해주는 손길이였다. 그렇기에 어떤 마음으로 말을 걸어왔는지 심중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이건 녀석만이 자신에게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겠지 싶어
그것에 응해주듯이 피식하고 기운빠진 미소를 지어보이며 표정을 바로잡는다.

"영광스럽게 생각해, 이런 표정ㅡ여자들한테만 보여준다구?"

".....진짜 네녀석, 언젠가 반쯤 죽을정도로 두들겨 패줄꺼야"

여자라는 단어가 없으면 너는 대화가 안되는건가? 라듯이 기가막힌 시선으로
바라보며 잠시 침묵을 삼킨 녀석이 혀를 차며 답한다. 아들이라는 녀석이 말투가
저 모양이라니...그럼에도 그놈의 아들이 뭔지 걱정하면서 찾았다고 생각하니
역시 잔뜩 손해봤구나 싶어, [너는 평생이 가도 무리겠지?] 라고 지지않고 툭
쏘아보았지만 오히려 [내가 안되면 키리에씨가 대신 두들겨패줄거다] 라는 답이
돌아와버려 허탕을 쳤다.



























"그래서 뭐였어?"

"응?"

"왜 이런곳에 있었냐고ㅡ"

어째서일까, 이렇게 찾았다-싶으면 발걸음을 돌려 가자고 했어야하는데
녀석은 무언가에 사로잡힌것마냥 좀처럼 그 장소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오히려 무언가를 계속 바라보고 있건만, 그 시선이 대체 어디를 향하는건지
알수가 없어서ㅡ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결국 의아스러움을 담아 되묻는다.

"...글쎄?"

콜록-하고 기침소리에 그제서야 녀석의 얼굴을 자세히본다. 안겨있을때도 몸이
꽤 차가워져 있었는데, 그와 달리 어째 얼굴이 붉다. 그러고보니 이 녀석, 어제밤에
몸살기운이 있지 않았던가? 뒤늦게 떠오른 그 생각에 허둥지둥 이마에 손을 맞혀본다.

아니다를까, 역시나 어제보다 더 높아진 열─

"조금 어지럽긴하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니까 괜찮아"

질책의 말을 하려고하는 순간 오히려 먼저 가로채어진다.

"기가막히구나, 너ㅡ이런 열이면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다고?"

질린듯이 탄식하며 약간 말을 과장시켜 중얼거리자, 그것에 놀란듯이 녀석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린다. 그 모습에 어? 뭔가 말실수를 했던가?  하고 되짚어
보았지만, 짐작이 가는게 없었다. 아니면 그동안 해주지 못했던 부모로써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게 역겹다 생각한건가? 뭐든간에 마음에 들지않게 한것
같아서 어쩌면 좋지-하고 당혹스러워하고 있자, 이쪽의 심중을 눈치채고 그런게
아니라듯이 녀석이 쓴웃음을 지어보인다.

"...그ㅡ이곳에 온 이유말이야, 정말로 몰랐는데..."

"응?"

"어쩌면 나...죽고 싶었던 모양인가봐"

"뭐ㅡ?!"

"방금전 너가 말한 걸 듣고나니까, 꿈이 생각나버려서"

".....혹시, 아스무의 꿈...이였는지?"

긍정도 부정의 대답도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진지한 눈빛으로 아무런 말없이 쌀쌀맞은 이곳의 공기를 만끽하는 듯
저 멀리 시선을 향하는 아들의 눈동자에서 확신을 해버렸다.

그녀의 꿈을 아니 악몽을 봤다는 사실을ㅡ

"이런이런, 쓸데없는 소리니까 잊어버려"

순간 침울하게 가라앉은 이 분위기를 못참겠다듯이 녀석이 설래설래ㅡ손사래를
쳐오면서 무건성의 말투로 말을 건내온다. 자신이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놓곤,
금방 분위기를 역전시켜버리는 모습에 그것이 속상하면서도 걱정스러워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지한 표정으로 녀석을 바라보았다.

"정말로ㅡ쓸데...없는 소리였는지?"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져본다, 곧바로 긍정하며 답해줄거라라고 생각했건만 예상과
달리 어째서인지 망설이듯이 마주바라보던 눈동자가 아래쪽으로 떨꾸어지며 조금
헤매듯이 침묵을 지키다가 이내 짧은 대답이 흘러나왔다.

"응"

침묵을 지킨것은 정말, 아주아주 짧은 한순간이였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그 한순간은
너무나도 길다란 순간이였다. 어째서 빨리 대답하지 않았어? 라고 되묻고 싶은 마음을
꾸욱 눌러참으며, 그대로 그 대답을 수긍한다.

"쓸데없는게 당연하잖아? 이왕 죽을거라면 미인의 품안이 좋으니까"

"...그거야, 그렇지만..."

재미없는 반응ㅡ이라고 생각한걸까,
쯧, 하고 혀를 차는 아들녀석의 반응에 쓴웃음을 지었지만, 그것뿐이였다.
밀려와버린 죄책감에 가득 무거워진 마음은 좀처럼 되돌이키기가 힘들었다.

"키리에씨ㅡ여러모로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왜 키리에의 이야기가 나오는건지?

"정말로 대단하긴 한가봐? 네녀석이 이런 반응이라니"

빙-돌려서 말하고 있지만, 한마디로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다. 정말로 그런 생각따위
한적도 없고 쓸데없다고 여기고 있으니까ㅡ

그렇게 전해 오고있음에도 왠지 좀처럼 납득이 가질 않는다. 어째서 이리도 마음이
무거운걸까? 찹착한 마음을 잡지못하고 주머니안을 뒤져본다. 부질없는 행동,
그렇다고해서 담배같은게 나올리가 없는데...왜냐하면 모든 담배는 키리에가 엄포를
두면서 관리하고 있으니까─어떻게 족족 사들여 올때마다 금방 눈치채는지, 원...

아아, 이리 생각하니 정말 대단하긴 싶구나 하고 생각했다.

"......네 어머니도 여러모로 정말 대단했어, 단지ㅡ"

녀석도 녀석이지만, 어째서인지 나또한 아스무의 이야기를 꺼내버린다.
그것에 잠시 녀석의 시선이 이쪽을 힐끔 바라보았지만, 다시 앞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무뚝뚝하게 이어질 다음 말을 재촉해왔다.

"단지?"

"........서로 뭔가 조금 맞지 않았을뿐이야"

"헤에, [조금]─뿐이였던가?"

"..........."

작게 중얼거리는 아들의 목소리는 조금 맞지 않을뿐이다. 라는 나의 말을
확실하게 비아냥거리고 있었다. 그것에 대해 무어라 더 말을 읆조리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침묵을 삼키며
한숨을 토해내듯이 하얀 입김을 불어볼뿐이였다.

"아, 맞다!!!"

완벽하게 잊어버리고 있었다듯이 갑자기 과장되게 놀라면서 허둥지둥하는
녀석의 태도에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눈쌀을 찌푸렸다.

"뭘 그렇게 태평하게 있어! 너가 이렇게 나올정도면 키리에씨는?
엔제는?? 설, 설마 엔제도 너처럼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뭐야 그런건가, 하여튼 이 녀석은ㅡ

"그러니까 애초에 걱정시키지 않았으면 되잖냐"

"아아, 안되는데...그 녀석, 몸도 약한데..."

미안, 오빠가 잘못했어-라고 닿지도 않을 소리를 중얼거리곤 안절부절하며
발걸음을 되돌린다. 그제서야 그 장소에서 떠나는 녀석의 뒷모습을 망연하게
바라본다. 왜일까? 실감이 가지 않는다. 정말로 너ㅡ돌아가자고 말하는건지?
왠지 아직도 녀석은 이곳에 남겨진 추억에 사로잡혀 머물러 있다는 생각에
좀처럼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뭐해? 얼른 돌아가자고, 망할 아버지"

그제야 이유를 알았다. 녀석은 [집] 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지않고 있었다.

"그래, [집] 에 돌아가자"

그렇기에 녀석대신 내가 말을 해주었다. 그리고 손을 붙잡아 이끌었다.
그것에 아들은 질색하듯이 뿌리칠려고 하였지만, 억지로 붙잡아 이끌고는
앞서 걸어나갔다. 그렇게라도 하지않는다면 녀석은 이 장소에ㅡ아스무의
추억에 계속 사로잡혀 결국 죽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에 놓지않는다.

"함께 돌아가자ㅡ[집]으로"

그 목소리와 함께 왠지 뒤에서 아스무가 잔혹하게
[그렇다면 다함께 죽어버려]
ㅡ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애써 그것을 떨쳐내며 발걸음을 옮긴다.
이번에는 새롭게 생긴 가족도, 그리고 손에 이끌려 붙잡힌 체온도 전부 놓치지
않도록ㅡ실수하지 않도록, 그렇게 손을 붙잡고 이끈채 집으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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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로운 방울님의 이미지때문에 결국 개인비툴에서 이쪽으로 옮겨왔습니다.
흐어어어어엉;; 무한의 방울리체님, 저를 무한으로 계속 죽이실려구u/////u)♡

어쩌면 루돌프의 양다리, 라고 생각했던것은 양다리가 아닌 아스무와 배틀러를
지켜주기 위한 방패가 아니였을까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바람둥이인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 두 사람에게만큼은 진심을 털어놓지 못하고
막아서 준 그런 멋진 바람둥이가 아니였을까나...하고 생각하면서 정리한 글입니다.
에, EP5의 루들프와 배틀러는 정말로 사이좋은 부자(父子)관계처럼 보였던지라...

그러니까 잔혹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절실하게 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좀!
말해줘!! 말해달라구!!! 내가 추리하다가도 절규하는게─루돌프, 니놈이 안고있는
그 비밀때문이잖냐아아아아아아아아앗!!!;; 대체 어디에 초점을 맞추면 좋은거냠!!
아스무냐, 나츠히냐, 아니면 역시 킨조의 또다른 불륜이냐?!?!?!? 응?응?!?!?; 랄까,
사실 나는 키리에의 아들이였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이제 뭐든 좋으니까 제발 좀
털어놓아라!! 털어놓아! 털어놓으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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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ion Syndrome[일루젼 증후군]













※경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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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베아흑바토X상위바토 에 대한 망상글입니다.
자신X자신 패치, 유혈이 난무하고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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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어이어이..."

울려퍼지는 고동소리에 인상을 찌푸리며 마른침을 꿀꺽, 하고 삼킨다.
한순간이라도 집중이 흐트러지면 바닥에 무릎을 붙이며 쓰러질 것 같은
그런 참담한 기분이였다. 마법이라는 건 믿지 않는다. 믿어서는 안된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대체 뭐냐고, 이 질나쁜 장난은─

"...대체 이건 무슨 장난질이야?"

간신히 입을 떼어 마음속의 외침을 배틀러가 나지막히 내뱉었다.
차분한 목소리였지만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그의 표정에, 마치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을 얻었을 때처럼 너무나도 행복해서 그려나가는 그러한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어보인 마녀가 제대로 보란듯이 오히려 반문해왔다.

"보면 모르겠는냐?"

"헷, 이런 미남의 얼굴을...모를리가 없잖아?"

비아냥거리며 스스로가 그리 말해놓고도 믿기지 않는지, 한순간 배틀러의
무릎이 휘청인다. 그것에 방금전 그가 앉아있으리라 생각되는 테이블 의자가
덜컹하고 짧은음을 내며 뒤로 밀려나갔다. 그 모습에 매우 만족한 듯 황금의
마녀, 베아트리체는 어여쁜 초승달 모양의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답하였다.

"그래...자신과 마주한 소감은 어떠하냐?"

그렇게 말하며 곰방대가 들려있지 않은 한손을 우아한 손길로 그녀가 옆으로
올리자, 줄곧 침묵을 지킨 채 그녀의 곁에서 움직이지 않던 누군가가 그것을
정중하게 이끌어 입맞춤하였다. 마치 보란듯이 웃어보이는 누군가의 모습은
거울안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아니 착각이라고?

"아아, 소감말이지? 이때까지 겪었던 것 중, [최─악] 이다"

착각이라고 생각하고 싶은거겠지, 불행이도 착각이 아니였다. 그녀의 곁에
서 있는 누군가의 모습은 우시로미야 배틀러─자신의 모습이였으니까,

"그대가 마녀를 인정하지 않는 마음의 대변자라면"

자신의 모습을 마주보고 있으니, 기분이 이상하다. 아니 그건 둘째치고 대체
이건 어떻게 된 일이야? 라듯이 금방이라도 소리높혀 화낼 것처럼 당황하던
그의 표정이 굳어져가자, 이해심 많은 인자한 표정을 지으면서 베아트리체가
곰방대가 들린 손을 이끌어 테이블쪽의 그를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그리고 그 손길을 이끌어, 그녀의 곁에 있는 또다른 그를 가리켜보였다.

"이 녀석은 첩을 인정하는 그대의 또다른 마음의 대변자이다"

".....................뭐?"

한번 더 테이블쪽에 서 있던 배틀러의 무릎이 휘청인다. 그것에 밀려나 있던
의자가 결국 바닥으로 커다란 소리를 내면서 쓰러졌다. 요란한 그 소리에
놀란 듯 흠칫하며 쓰러진 의자에서 물러나는 그에게 그녀는 계속 말하였다.

"인정하고 싶지만, 인정할 수 없다─라고, 스스로 모순에 부딪치고 있었잖아?
그 모순의 굴레에서 해방시켜주기로 했다. 그대가 첩을 인정할 수 있도록..."

그렇지? 하고 그녀의 곁에 서 있는 그에게 재미난 듯 웃어보인다. 그녀의
미소에 침묵을 지킨채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만 있던 그가 고개를 움직여
눈을 마주치며 살며시 미소짓는걸로 그녀의 웃음에 화답해보인다.

자신과 똑같이 닮은 모습과 표정으로 그가 마녀에게 화답하는 걸 보고있자니,
화가 치밀어 오른 배틀러가 테이블을 쾅─하고 내리치는 걸로 현재의 심정을
대변해보이면서 반론의 말을 이어나가려고 하였다.

"웃기지 마, 나는 마녀따위 인정할 생각은 결코─"

"그 증거로! 이 녀석은 첩을 위해 모두를 죽여줬다구우??"

하지만, 베아트리체는 그에게 그럴 시간을 주지 않았다.

"...............너......방금전...뭐라고..."

가로채어 빠르게 이야기한 그녀의 말이 믿기지가 않아서 잠시 하려던 말을
잊어버리고 바라보던 배틀러가 간신히 입을 열어 그녀에게 다시한번 이야기
해보란듯이 중얼거렸다. 그것에 쿡쿡, 하고 가볍게 어깨웃음을 지어보인
베아트리체는 화려한 그녀의 드레스를 이끌고 테이블쪽으로 다가가 서 있는
그와 맞은편에 위치한 비어있는 의자에 착석하였다. 그리고 안타까운 거짓
표정을 지어보이면서 조롱하는 말투로 차분히 설명해주었다.

"그대가 그렇게 주장하려던, 주장하고 싶었던 인간범인설은 바로, 그대가
범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쓸데없는 발버둥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그게, 무슨...."

"이런, 다시한번 설명해줘야 하는건지?"

떨리는 눈동자와 목소리를 그녀에게 향하며 말도안된다듯이, 뭔가 말을
꺼내려던 배틀러에게 베아트리체는 인자한 미소를 그려보일 뿐이였다.
안타깝지만 받아들이라듯이 웃어보이는 그녀의 미소는 비아냥을 가득
담고있지만, 한편으론 그녀의 모든 말이 사실임을 입증해주고 있었다.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한순간 이성이 휙 날라갔다. 눈앞의 상대가 현재
주도권을 붙잡고 있는 잔혹하고 무서운 황금의 마녀라는 사실을 잊은채
그녀에게 달라들어 목을 움켜쥔다. 가녀린 베아트리체의 목은 그의 한손에
쉽게 들어왔고,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간단히 부러질 것 같은 그녀의 숨통을
조이며 이성을 잃어버린 분노의 목소리로 현실을 부정했다.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나는!! 모두를─!!!!!!!!!!!!!!!!"










타앙─!










절규하듯이 이성을 잃은 배틀러의 외침이 끝나기도 전에, 방안에서 커다란
총성음이 울려퍼졌다. 그러자 그녀, 베아트리체의 숨통을 쥐고있던 그의
손길은 마루위로 추락하였다. 아니─정확히 말하자면 밀려오는 고통에 주저
앉아버린 그가 자신의 오른쪽 어깨를 감싸안고 신음하고 있었다.

꼴사나운 비명소리를 억누르기 위해, 입술을 꽈악 깨물고 있지만 전부다
참지못할만큼 고통스러운 모양이였다. 주저앉은 그 자세로 움직이지 못하고
호흡을 가다듬는걸로 바쁜 그의 모습에 이런─하고 테이블에 앉아 방금전
살짝 조여진 목을 한손으로 문지르며 그녀가 안타까운 듯이 짧게 혀를 찼다.

하지만 그것또한 마음에도 없는 거짓의 행동, 힐끗하고 그를 내려다보고
있는 베아트리체의 푸른 눈동자가 분명하게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으니까

"수선떨지마, 약간 스쳤을정도니까...아, 하지만 역시 좀 아플려나?"

느긋하게 여유로운 미소를 띄우면서 이때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던 또다른
배틀러가 입을 열었다. 그런 그의 손에는 그녀의 곁에 서 있으면 생겨난
사각지대때문에 가려졌던 총, 윈체스터가 들려있었다.

"...이 자식...."

스쳤다고하나, 파괴력이 좋은 윈체스터였다. 분명 팔의 어느 일부분이
탈골이 났던거겠지,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긴장하고 있었다면 그다지
큰 고통은 아니였지도 모르나, 무방비의 상태─예상밖의 일이였다.

"그래, 맞아, 구하려고 했었지, 마녀의 손에서"

히죽하고 웃는 모습, 그것은 마녀에게 자신이 내보여줬던 오만한 미소,
자신의 그 미소가 자신에게로 되돌려지고 있다니 썩 좋지 않은 기분에
겨우 흐트러진 호흡을 가다듬은 배틀러는 얼굴을 찌푸리며 또다른
자신과 거리를 취하기 위해 몸을 일으켜 세울려고 하였다.

"그런데 말이야─"

하지만, 상대는 마치 이미 그 움직임을 생각을 알고 있었다듯이 바싹
다가와 들고 있던 윈체스터의 총신을 이용해 바닥에 다시 앉으라듯이
상처난 오른쪽 어깨를 억눌렀다. 그것에 움직임도 호흡도 잠시 정지
상태가 되어버린 배틀러가 솟구칠뻔한 비명을 억누르며 허리를 굽혔다.

"황금의 마녀에게 죽임을 당하여 마녀도 마법도 모두 인정하여
굴복할바에는─응, 내 손으로 죽이는 게 낫다고 판단했어"

"...............그래서...전부...죽인거냐?"

또 다시 상처난 어깨가 공격당하지 않도록 비어있던 왼손으로 감싸며
올려다 본 그가 호흡을 전부 정리하지 못했는지 어깨를 들썩이며 숨을
고르면서 또다른 자신의 말을 가로챘다. 올려다보는 그 눈빛이 테이블에
착석하여 둘의 모습을 관람하고 있는 마녀에게로만 향했던 증오로 물들어
있자, 나는 이런식의 눈빛을 했구나? 라듯이 신기한 듯─웃어보인 또다른
그가 당연하다듯이 손에 들린 윈체스터를 가볍게 흔들어 보였다.

"죽이는 것말고 다른 방법이 있었던가?"

"당연히 다른 방법이!! 크윽─"

"다른 방법? 몇번을 해도 그녀를 이기지못한 주제에"

태연하게 사람을 죽인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한심해서
발끈한 배틀러가 항의하려고 하였지만, 이내 또다른 자신에게 넥타이가
붙들려 그대로 끌려가 말문이 막혀버렸다. 허리를 숙이고 넥타이를 끌어
당겨 얼굴을 가까이하고 차가운 표정으로 싸늘하게 속삭인 그가 웃는다.

"어차피 모두를 죽이고 싶었잖아, 안 그래?"

"그런적..."

"한번이라도 그런 생각은 추호도 가진적 없다고 자부할 수 있어?"

"틀려...그건..."

"자신이 대체 어떻게, 어떤 생각으로 시작했는지 기억나지 않으면서,
게임을 시작한 이유가 정말로 친족을 위해서─라고 확신할 수 있어?"

".............."

그동안 계속 자신이 가져왔던 반문, 그 생각을 그대로 읽어내려가듯이
말하는 또다른 자신의 모습에 완벽히 말문이 막혀버렸다. 분한 듯
질끈 눈을 감는것으로 항변하는 자신의 모습이 여전히 신기한 듯─
이러니까 마녀를 이길 수 없어라고 속삭이며 비웃어보인 그가 찰칵하고
윈체스터를 비어있던 한손으로 장전시킨다.

"그것봐, 아무런 말도 못하겠지? 그럴수 밖에"

"잠,잠깐 그만둬!!"

장전시킨 총신을 무릎꿇은 그의 왼쪽 복부에 갖다댄다.
그것에 경직한 상대가 뿌리치고 도망칠려고 하였지만, 놓칠리가 없었다.
타앙─하고 또다시 묵직하고 커다란 총성음이 방안을 어지럽혔다.
그와 동시에 결국, 이때까지 참았던 배틀러의 비명소리가 함께 어울러졌다.

마루위로, 그리고 그녀의 드레스자락으로 붉은 와인이 번져나가는 모습에
들떠있는 연회를 즐기듯이 베아트리체는 짤막하게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믿기진 않겠지만, 나는 너의 또다른 자신이기도 하니까, 알 수 있어"

눈을 감고, 연회에서 울려퍼지는 음악을 감상하듯이 살며시 고개를 흔드는
그녀의 모습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사랑해서, 그래서 소중히 아끼는 사람을
보듯이 바라보던 그가 또다른 자신의 넥타이를 움켜쥐고 있던 손을 놓았다.

그나마 지탱하고 있던 그 손길이 사라지자, 마루위로 풀썩 쓰러진 그가 바닥에
닿는 충격때문에 쿨럭─하고 고통에 찬 기침을 내뱉었다. 어느새 하얀 옷깃은
붉은 와인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붉은 와인은 그대로 그의 몸을
감싸고 있는 하얀 옷깃도 모잘라서 마루위로 계속 흘러넘치고 있었다.

"하..하......알 수 있다고?....마녀가 만들어 낸 환상...주제에..."

붉은 와인, 그걸로 우리 둘이서 축배를 들자─베아트리체가 입술을 움직여
요염한 미소를 그리며 마녀를 인정한 마음의 대변자, 그에게 속삭이는동안,
그 모습을 못봐주겠다듯이 고통에 찬 표정임에도 불구하고 비아냥거린다.

그것에 베아트리체도, 배틀러도 바닥으로 시선이 되돌아간다. 이내 그녀가
저런저런─하고 한숨쉬듯이 낄낄 웃어보였지만, 그와 달리 그는 싸늘한
표정으로 감정이 상한 듯 얼굴을 한번 찌푸리더니 손을 뻗어 마루위에 쓰러진
또다른 자신의 머리카락을 붙잡아 이끌어 세운다. 그것에 고통에 찬 표정이
더욱더 일그러지면서 짧게 신음소리가 흘러나왔지만 저항은 없었다.

"환상? 환상이라고? 환상이 이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응?"

"....그래...환상...이다..."

"이제, 그만, 현실을 받아들여!! 마녀는 있어!!! 너가 받아들이지 못해서
결국 내가 모두를 이 손으로 죽인거잖아!! 죽일 수 밖에 없었던거잖아!!!"

이때까지 페이스를 흐트리지 않았던 그가 자신에게 화를 냈다. 소리쳤다.
그 모습에 테이블에 착석하여 바라보고 있던 베아트리체의 즐거운 듯한
눈빛이 잠시 슬픈듯 흔들렸지만, 뒤돌아 있던 그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어리광....피우지 마시지.....?"

쿨럭, 하고 다시한번 크게 붉은 와인의 기침을 내뱉은 배틀러가 히죽하고
웃음을 올리면서 또다른 자신이 그저 기가막히다듯이 중얼거렸다.

"어리광?"

"...나는...이기지못했지만....굴복....하지는 않았어...."

"............"

"너는...결국...굴복...했잖아? 그러니...넌...그저...마녀의 환상..."

"큭─!"

띄엄띄엄 망가진 악기마냥, 신음소리를 흘리며 내뱉는 자신의 목소리에
완벽히 페이스를 잃어버린 그가 이끌었던 머리카락을 거칠게 내던졌다.
쿵─하고 다시 마루위로 쓰러진 자신이 고통에 꿈틀거렸지만, 이번에는
내지르려던 비명소리는 겨우 간신히 참아내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이 또다른 그의 화를 부추겼던 모양이다. 아무리 참아봤자
비명을 내지를 수 밖에 없도록 웅크린 자신을 발길로 걷어차, 큰 상처를
입은 부분을 보이도록 하여 윈체스터를 세워 총신으로 찍어내렸다.

고통에 찬 비명소리가 방안에 가득 울려퍼졌다. 마치 그것을 음악을 강상
하는것마냥 눈감아 듣고 있던 베아트리체가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조심스레 감았던 눈꺼풀을 들어오린 그녀의 눈동자는 싸늘하게 굳어
있었지만, 이내 언제 그랬냐듯이 잔혹한 광기를 빛내며 손길을 들어 가볍게
배틀러의 어깨를 톡톡 치며 그만두라듯이 고개를 저었다.

"이런이런, 너무 괴롭히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베아트?"

멈추게 한 그녀의 태도에 그가 의아한 듯,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듯
눈쌀을 찌푸렸지만, 조용히 그녀의 다음 대답을 기다리듯이 침묵을 지켰다.

이내 베아트리체는 착석한 테이블에서 일어서 붉은 와인으로 가득 물들인
마루위를 드레스끝자락이 끌리는 것을 개의치 않으며 허리를 숙여 이제는
미약한 호흡만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그의 얼굴이, 표정이 자신에게로
잘 보이도록 손을 움직여 식은 땀으로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넘겨주었다.

"그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첩, 울어버릴 것 같거든"

그녀의 손길에, 잠시동안 빛을 잃었던 그의 눈동자가 움직여 올려다보자
시선이 마주친것에 기쁜하듯이 웃어보인 그녀가 나지막히 속삭여왔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며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눈동자는 여전히 슬픔따위
찾을 수 없었기에, 역시 이번에도 거짓말인가─하고 허탈하게 웃어보인
그가 그녀와 그녀의 환상을 내쫓듯이 눈을 감으며 답하였다.

"....네 녀석...진짜...악취미...를 가진...여자야....."

이제 마음대로 해라, 라듯이 침묵한채 미약한 호흡으로 고통을 다스리고
있는 그의 모습에 그녀가 아무말없이 헝크러진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아니 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그녀의 손길을 거부하듯이 고개를
움직여 피하는 배틀러의 모습에 움찔한 베아트리체가 부드럽게 웃어보였다.

"이때까지 들었던 말 중 최고의 칭찬이군, 고마워"

눈감은 그에겐 보이지 않았지만, 또다른 그는 그렇게 읆조리는 그녀의 표정을
볼 수 있었다. 분명 부드럽게 웃는 그 표정은 상대를 조롱하기 위한 불신의 미소,
그런데 그 미소와 어울리지 않게 그녀의 눈동자는 슬픈듯이 가라앉아 있었다.
그녀의 그 표정이 보고 싶지않은 듯 그녀에게 닿지않도록 작게 혀를 찬 그가
고개를 돌리며 다음 대답을 재촉해왔다.

"마음이 바뀌었어?"

"흐응...그러고보니─체스판에서 킹이 두명일 필요는 없겠지?"

또다른 그의 목소리에 반응하듯이 그녀의 입술이 요염하게 비툴어 올라갔다.
눈동자는 언제 그랬냐듯이 슬픔이 아닌 광기로 가득차 있어서, 요염하게 지은
미소를 한층더 짙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이내 손길을 움직여 쓰러져있던
그의 옷깃을 잡아채어 질질 벽쪽으로 이끌었다. 짧은 신음소리를 흘리는 그를
매몰차게 벽으로 밀어붙인 그녀가 다시금 얼굴을 가까이 대고는 속삭였다.

"그러니까, 자신을 위해서, 첩을 위해서라도"

그 속삭이는 목소리가 어째서일까? 울고 있는것처럼 들려와서 감았던 눈을
힘없이 열어 그녀를 파악한다. 그것에 초승달을 그리듯이 눈웃음을 지어
보인 그녀의 미소에 멍하니 이끌려버려 그 또한 같이 힘없이 웃어버린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우시로미야 배틀러"

사형선고가 내려지자, 그래? 라듯이 한숨처럼 내뱉은 그가 지친듯이 다시금
눈을 감아버렸다. 그 눈동자에 자신이 비추어지지 않는것이 실망스러운지
부드럽게 짓고있던 베아트리체의 미소가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이내 곁으로
다가온 또다른 그의 모습에 반가운듯이 다시 미소를 지은 그녀가 몸을 일으켜
세워, 테이블쪽으로 발걸음을 되돌렸다. 자신을 인정해버린 또다른 그의 곁을
지나치면서, 베아트리체는 달콤한 목소리로 나지막히 속삭였다.

"부탁해─"

아주 가볍게 그의 한쪽팔을 스치듯이 살며시 붙잡았다가 놓아버리는 그녀의
손길에 차갑게 굳어있던 그의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어째서인지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은 그러한 미소, 하지만 그것은 스쳐지나간 그녀도─벽에 몸을
기댄채 눈을 감고있는 또다른 그도 볼 수 없었다. 이내 언제 그랬냐듯이 그러한
미소를 지워버리고 차갑게 비웃음으로 표정을 일그러트린 그가 뒤돌아보았다.

고장난 악기의 소리따위 이제는 더이상 듣고 싶지않아, 라듯이 귀를 틀어막고
서있는 황금마녀의 뒷모습에 자조하듯이 가볍게 어깨웃음을 지은 그가 허리를
숙여, 또다른 그의 입을 손길로 틀어막았다. 그것에 반응하듯이 잠시 감았던
눈동자가 열렸지만, 이내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지친듯 다시금 눈을 감았다.

"퀸의 분부대로"

눈감은 그의 미간에 총구를 댄 자신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슬프게 와닿은 것은
분명 기분탓일것이라고 생각하며, 방아쇠를 당겼다





















"자, 너의 바람대로 나를 죽였어"

얼굴에 튄 붉은 와인을 하얀소매에 닦아내면서, 몸을 일으켜 세운다.

"이번에는 뭘 원해? 너를 위해서라면 어떤것이든 이루어줄께"

그리고 천천히 몸을 돌려, 서있는 그녀의 뒷모습을 향해 사랑스러운듯이
나지막히 중얼거린다. 그것에 이끌리듯이 힐끔 등돌려있던 그녀의 시선이
그를 향하였지만, 그 눈빛은 애정이 아닌 실망의 눈빛이 가득 담겨있었다.

"...그대조차도 사라지길 원하고 있다─라고 첩이 바란다면?"

"..........."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눈동자는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화낼까? 하고,
긴장하듯이 초조해하며 대답을 기다리는 그 눈빛에 이끌리듯이 잠시
바라보던 그가 이내 킥킥, 하고 어깨웃음을 지어보였다. 마치 예상했던
모든게 전부다 맞아떨어진 사실이 기쁘다듯이, 그리고 슬프다듯이,

"아아, 그것이 너가 원하는거라면"

터벅터벅─지친 발걸음으로 그녀와의 거리를 좁힌 그가 부드럽게 답한다.
화내지 않은것에 놀란 듯, 이제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완벽히 이쪽으로
몸을 돌려 도망치듯이 한발자국 물러서려는 그녀의 양손을 붙잡아 이끈다.

"사랑하는 나의 황금의 마녀, 베아트리체를 위해"

그리고 순순히 이끌리는 그녀의 떨리는 손길을 갖고있던 윈체스터를 감싸
방아쇠를 당길 수 있도록 모양을 잡아주었다. 총구는 이쪽을 향한 채─

"기꺼이 들어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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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ion Syndrome[일루젼 증후군]" 은 실제 있는 정신병의 일종으로써 짝사랑
또는 호감있는 상대가 조금만 잘해줘도 그 감정을 "착각" 해버려서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되는 비참한 외사랑 증후군
입니다. 본문에서 이 증후군의 형태를
빌려온 것은 베아트와 하위 판내의 흑배틀러인지라 제목을 이렇게 붙여보았습니다.

마녀를 인정해준 흑배틀러와 하지만 자신을 죽여줬으면 하는 바람때문에 또다른
배틀러에게 마음을 내주는 베아트, 그리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모든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녀를 위해 전부다 해주려고 하는 흑배틀러에 대한 이야기랄까, 랄까,
그나저나 자신X자신 패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결국 이런 형태로....orz[]
EP5 를 플레이하고나서 정리하자니, 안그래도 베아흑바토X상위바토 라는 엄청난
CP 소재에다 내용까지 지구를 뚫고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고 있네요(...);

아니, 아무말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이 사람의 정신상태는 이랬구만?! 하고,
지긋히 한심한 눈길로 봐주시면 됩니...아악!!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다아앗TT)!!
몰라!! 잠수타자!! 잠수타버리는거야!!! 이대로 잠시 숨어버리는거다아앗!!(통곡)
...................................................정말 난 끝장이닷......................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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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숭아복희 | 2009/09/08 07:15 | ♣괭이갈매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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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9/08 13:3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복숭아복희 at 2009/09/08 18:38
▶ 좋, 좋은건가요, 좋은건가요, 좋은건가요!!!!! 저는 부끄러워 미치겠어요?!?!?!??!?!?!!? 아아아...망했다☆
하지만 비공개님이 좋아해주시니까, 쪽팔림따위 롯켄섬저편으로 던져버리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와락]
아니예요 상위배틀러<-베아트<->흑배틀러 맞아요ㅋㅋㅋ...아마도...아니 쓰다보니까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버렸.....ㅇ<-<;; 흑배틀러가 평소의 배틀러랑 거리가 너무나도 멉니다만, EP5 를 하고나니까
가능성이 아예 없지않아서 나름 몰입해서 썼습니다. 좋아해주셔서 정말로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역시..........................저 무한죽임당하는 것 맞죠? 이거 뭐야!! 이거 뭐야!! 허억, 허억, 헉!!!
심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걸로 치면 저도 비공개님한테 빠져서 헤어나올수가 없어요...책, 책임지세요!! 저도 책임져줄테니까!<-
그리는 건 언제든지 대환영☆ 오히려 그려주시면 저는 너무 좋아서 롯켄섬으로 날아가버립니다♡♡♥
글을 쓰거나 그릴때면 그 설정에 함께 발려주고 함께 그려주고 뿜어주면 저, 정말 기뻐하거든요[와락와락]
그러니까, 마음껏 그려주시랍!! 그리고 보여주세요(...) 랄까, 아니 정말 부끄러워 미치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at 2009/09/08 14:3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복숭아복희 at 2009/09/08 18:38
▶ 이렇게 리플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꼭 쓰겠습니다!
쓰려고 준비해놨어요!!! 준비해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로바에든 at 2009/09/10 11:07
ㅎㅇㅎㅇ 아무리 봐도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복2...아니 복희님의 글은 읽는데 두근두근!

개인적으로 부자관계를 그린게 무지무지 감동받았습니다 ㅠㅠ
저희집도 아버지가 그리 가족에겐 정을 느끼지 않는 집안이라;

에구에구 배틀러....라기보단, 루돌프!!!! 당장 배틀러의 비밀을 내놓지 못할까?!
...사실 비밀이니까 이렇게 애타는거죠 뭐<-

배틀러, 너도 당장 다음에피소드에선 그 무한의 힘으로 엔제좀 살려봣 쨔사!!!
Commented by 복숭아복희 at 2009/09/11 01:59
▶ 푸하하하하하! 복2는 뭐예요, 복2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거예요?!?!? 랄까
두근두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자관계 좋아해요!! 어떤 작품이던간에 미묘하게
골이 파여서, 그럼에도 아버지가 아들을 챙겨주고 그것에 기대는 아들 이야기를
정말로 좋아한답니다. 그런고로 괭갈의 차남 부자는 저에게는 정말 직격타 설정!!

진짜 루돌프!! 당장, 배틀러의 출생비밀 불지 못할까!! 추리보다는 아무래도 그쪽
이야기가 너무나 신경쓰여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아니 자꾸 망상만 쌓인다구!
Commented by 갈기머리 at 2009/09/17 03:01
요 위에 아스루스 리뷰에 덧글란을 찾을 수가 없어서 여기에 남깁니다. 우선 리뷰 잘 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설명서 때문에 헤매게 만들었다니 죄송한 마음이 드는군요. 하지만 홈페이지(http://piececraft.com)나 제 블로그에서 상세 게임 설명을 보실 수 있으니 금방 이해하실 수 있을거에요. 사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면 참 쉬운 게임이랍니다!
그리고 유리스톤은 붉은색(?)은 붉은 조명 아래에서 보면 특유의 붉은 빛이 나타납니다 - 가 아니고 ㅜㅜ 사실 샘플은 붉은색이었는데 제조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지 오렌지색에 가까운 노란 빛을 띠고 있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나름 이쁘잖아요! 애교로 봐줘요~
앞으로는 룰을 제대로 숙지하셔서 즐겁게 게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Commented by 복숭아복희 at 2009/09/17 06:19
▶ 안녕하세요!! 렛츠리뷰 덧글란을 막아버려서...찾을 수 없으셨던 모양, 죄송합니다ㅇ<-<;;
의외로 게임을 할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시작할때 설명서라던지 규칙보다는 본능(...?)을
갖고 시작하게됩니다. 그러면서 진짜 규칙과 룰을 습득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스루스는
그 본능의 욕구를 자극하거나 발판을 만들어주기에는 규칙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리 바쁜 마감사이에 리뷰를 했지만, 홈페이지도 잘 숙지해서 읽었는데 무리였습니다(...)
하지만 경주방식으로 어레인지한 규칙은 가벼우면서도 재미있어서 즐겁게 할 수 있어요!!!

랄까, 유리스톤은...뭐...붉은색을 워낙 좋아해서 설레였는데 무너져서 심술부린것뿐이지
정말 돌색들이 너무나 이뻐서 나중에 장식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v 어쨌든 재미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담으로 지금은 규칙과 룰, 습득했어요!!!!!!<-(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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