즛-또 잇쇼다요


 
"너무 힘들구려-이대로 그냥..."

주저앉고 싶어-라는 말을 입안으로 꿀꺽
삼켜넣으면서 나지막히 한숨을 쉬었다-

무엇을 하든지간에 풀리지 않을 것 같은
피로에 그저 무기력하고 짜증만 쌓여갈 뿐-
이럴 때-자네가 곁에 있어줬더라면...




[힘-내]




익숙하고도 그리운 목소리-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목소리-
그 목소리에 화들짝 움츠려지던 찰나-
누군가가 가볍게 나의 손등을 툭-쳐왔다

의레 해왔던 그와의 맹세의 표시의 행위-
그 행동에 놀라고도 기쁜 마음에-휙하고
돌아봤지만 그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분명히-"

너무나도 분명하게 느껴진 감촉- 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생생했던 목소리-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 덕분에 휙휙-
사라져버린 피곤함에 웃음이 새어나왔다

"바보같이...잊고 있었다네-"

혼자가 아니였는데- 환상이였더라도 그것은
분명히 자신이 제일 좋아하던 기다리고 있던
절대 잊지못할 그의 목소리와 감촉이였다

포기하지말라고-이대로 주저앉지말라고
함께 꿈꾸었던 상냥한 왕의 자리를 지켜달라고-
말하고 싶었던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우누-확실하게 받았으니 힘내겠네!!"

함께 달려와서-도착했던 이 자리-
같이 꿈꾸웠던 상냥한 왕의 자리를-

앞으로도 지켜나가고 만들어갈테니까

혹시나 힘들거나 지쳐서 포기할려고
한다면 이렇게 잡아주고 이끌어주기를-
그것이 꿈이더라도-환상이더라도...

계속 달려갈 수 있도록 지켜봐주기를-





[응-너라면 반드시 해낼테니까-]



바람을 헤쳐 달려나가는 나의 귓가로
문득 바람이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련하고도 그리운 익숙한 그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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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마물의 현저히 차이나는 수명때문에 함께
할수없었던-떠나보내야만 했던 갓슈의 후의 이야기
 
 
나의 성장갓슈는 조금 어두운 곳에서 헤맬지몰라도
그 감정을 영영 끌어안고 있을 녀석은 아니다-
 
지금은 혼자라는 감정이 조금 참기 힘들겠지만-
앞으로 명이 다하고 그와 다시 만날때 자랑스럽게
자랑할 수 있도록 힘낼 녀석- 나의 갓슈는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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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희 | 2006/04/25 10:27 | ☆자케루☆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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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타르트 at 2006/05/01 22:15
우와 뭐랄까 아련하고 착잡하면서도 씁쓸하지는 않은 느낌이랄까..OTL
제가 생각하는 갓슈와 키요마로도 금방금방 털어낼 수 있는 강한 아이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표현해내는 복희님 만세..n(u__u)n
Commented by 복희 at 2006/05/03 12:47
타르트님ㅡ그렇게 전해졌다면 다행다행///
아련하고도 씁쓸하지만-그런데도 무언가의 희망이 있는듯한 분위기-
갓슈원작에서도 흔히 맛볼수 있으니까요-그래서 열심히 표현했습니다//
저야말-타르트님께 두배 감동?!!ㅠㅠㅠㅠ-타르트님 만세n(u__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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